웬일 일까?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졌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오늘 오전 내내 워드프레스를 서버에 설치했다. 기존 방식대로 사용하면 쉽게 끝낼 수도 있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하고 저녁때까지 해보다가 결국 실패를 했다. 아직은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기존에 하던대로 하면 5분이면 끝날 일을 어렵게 마무리했다.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진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생각이 많은데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었다. 그리고 어디엔가는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욕망도 들었다. 내가 누군인지 아니 누구였는지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싶다.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들로 꾸밈없이 적고 싶다.
누구를 의식하고 싶지도 않고 내 속에 있는 나에게 말하는 것 처럼 차분하게 옮겨보고 싶다. 물론 쓰다 보면 전문적인 내용들도 많을 것 같다. 특히 기록에 남기고 싶은 것들은 아마도 컴퓨터와 관련된 일들이 많지 않을까.
밝히고 싶지 않은 속마음을 적어보고 싶기도 한데 너무 모험적인가? 나의 믿음에 대해서 신앙의 여정일 수도 있겠다. 하루 하루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여행처럼 생각의 여정이 기다려진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종착지 모르는 기나긴 여행이 될 것 같다.